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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준비

웨딩준비!! (예비신랑 맞춤정장편!!) 아틀레 - 청담 본점

오늘의 주인공은 예비신부가 아닌 예비신랑 바로 나의 정장을 맞추기 위한 포스팅 ㅋㅋ

 

나는 맞춤정장을 아틀레에서 맞추기로 했다 (솔직히 맞춤정장 맞추는것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다.)

플래너님이 여러 업체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셨을때 나는 포멀하고 클래식한 느낌이 강한 업체를 희망했었다

인스타로 눈여겨 보던중 딱 눈에 들어온것이 바로 아틀레였다.

 

대부분의 예복맞추는곳이 청담에 위치해있기때문에 예비신부의 웨딩드레스를 일정에에 같이 맞추는것을 추천한다. (직장인들은 소중한 연차를 아껴야 하지 않겠는가!!)

 

  위치는 아래에 나온 주소를 참고!

 

차로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100% 발렛을 해야한다 발렛비는 3000원이니 현금준비를 잘 챙겨가자 (좀 여유있게 챙겨가자 예비신부 드레스샵 들릴때도 발렛비가 필요하고 예상치못하게 현금이 자꾸 필요할 상황이 생긴다)

 

 

도착해서 일단 입구로 들어가면 재단사분들의 작업테이블이 떡하니 놓여져있는데 와.. 클래식한느낌 내 취저 대박ㅋㅋㅋ

 

일단 상담 일정이 먼저 잡히게 된다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윗층 상담실에서 내 취향 전문가의 의견들을 토대로 원단과 색상을 고를 수 있다.

(참고로 여기서 내 퍼스널 컬러도 진단해주셨는데 나는 겨울쿨톤이었다 ㅋㅋ 그날 입고간 옷이 베이지 크림색이었는데 얼굴라인과 색감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푸르딩딩하고 어두운계열이 맞다고 하시더라) 

 

암텅 그렇게 옷을 고르게 되면 당일날 바로 결제진행이 이루어지니 꼭 명심하시고 가봉일정까지 선택해야 첫번째 예비신랑의 정장 일정이 마무리된다 (두번째 방문때는 가봉일정으로 방문, 세번째 방문때는 웨딩촬영날 정장수령을 위해 네번째 방문때는 웨딩촬영용 대여정장을 반납하기 위한 일정이 남아있다)

 

 

가봉날 방문을 하게되면 나의 옷이 좀 어설픈 모양새를 한채로 주인을 기다리고 있닼ㅋㅋ

맞춤정장을 처음 맞춰봐서 그런지 모든게 신기했던터라 신선한 경험이었다.

 

스피드하고 프라이빗하게 피팅해볼 수 있는 상담실
클래식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매장 내부. 벽한켠에는 수많은 맞춤정장들이 걸려있떠라

 

 

허리, 어깨선, 기장, 허벅지라인, 힙라인 모든것이 다 말그대로 임시로 모양을 잡아논것이기 때문에 막입어서 찢어지는 사태가 발생하지않게 조심해야한다

그렇게 내 정장이 끝나면 이제 대여용 정장도 입어볼 차례.. 

난여기서 느꼈다. 신부가 드레스투어를 다닐때, 드레스를 셀렉하기 위해 여러벌 입어볼때... 남자들보다 더힘들겠구나.. 

옷입다가 하얗게 불태우겠어...

효과적으로 입어보고싶다면 위 아래 다양한 컬러로 입어보자
대형인형 옷입히기 놀이 ㅋㅋㅋ

정장 몇벌 갈아입는것만으로도 체력이 초당 데미지를 입는것마냥 깎여나간다.. 방구석에서 옷 몇벌갈이입는거와는 차원이 다를게 색감, 핏, 신부드레스와의 분위기, 촬영장 분위기를 모두 고려해서 선택을 해야하기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한다.

 

그렇기때문에 재단사분들의 센스가 중요한데 나처럼 선택장에 있는사람들에게는 확실히 아틀레를 추천한다.

재단사 선생님들의 센스가 남다르기 때문에 손쉽게 모든과정에서 힘을 많이 들일필요가 없었따.. (그럼에도 옷갈아입는건 힘들다ㅋㅋㅋ)

본식정장이 어두운계열이기때문에 오트밀색 정장과 그레이계열의 대여용 정장을 선택했다. 오트밀색이 아무래도 웜톤이라 나의 퍼스널 컬러와는 맞지않을까 걱정했는데 예비신랑분들 생각하실게 여기서 우리의 취향은 우선순위에서 가장 뒤이다. 가장 우선순위는 예비신부의 드레스와 컬러매치가 잘 되는지가 우선순위임을 기억하셔야한다 ㅋㅋ

 

옷때문에 내 얼굴이 칙칙해진다 이런걱정은 어차피 웨딩촬영용이기때문에 보정이 다 알아서 해준단다 

 

그렇게 옷을 선택하고나면 정말 배가 고파지지만 아직 구두를 선택해야 한다!! ㅋㅋ

구두도 발 길이, 폭을 고려해서 블랙, 브라운, 그리고 디자인 패턴까지 선택할 수 있지만 나는 화려한걸 싫어해서 가장 패턴이 덜들어간 블랙으로 갔다.

 

다양한 디자인의 구두를 취향에 맞춰 고를 수 있다

구두일정까지 끝나면 비로소 그날의 일정이 끝난다. 진짜 일정 다끝나면 배가 엄청 고프다. 중간중간 간식같은걸 먹을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기때문에 (빨리빨리 옷 보고 고르고 하기에도 정신없다.)

반드시 일정이 다 끝나고 갈 식사장소까지 생각하고 가길 추천한다.

 

그럼 끝!